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8)가 모처럼 멀티 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 그러나 볼티모어는 투수진이 붕괴하면서 대패했다.
김현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9번째 멀티 히트였다. 최근 4경기 무안타 행진을 끊었고 7경기만에 멀티 안타를 쳤다.
김현수는 1회 첫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상대 선발 애런 산체스의 94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쳤다. 1-4로 끌려간 3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좌전 안타로 출루, 마크 트럼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김현수는 이번에도 산체스의 93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4회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 네번째 타석에선 토론토 드류 스토렌을 상대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3할2푼7리. 출루율은 4할1푼1리, 장타율은 4할1푼8리.
경기에서 볼티모어가 3대13으로 완패했다.
볼티모어는 선발 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3⅔이닝 6안타(3홈런) 8실점으로 부진했다. 두번째 투수 우발도 히메네스도 2⅓이닝 4안타(2홈런)로 5실점했다.
토론토는 마이클 숀더스가 홈런 3방으로 8타점을 쓸어담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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