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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정아는 남편과의 이혼을 결심하고 집을 나왔고, 소박하게 자신만의 시간과 자유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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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균은 문정아의 빈 자리가 더욱 커졌고, 결국 이성재(주현)의 집에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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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김석균은 이성재의 조언대로 문정아에게 전화를 걸어 다정하게 "잘자라"라며 인사했지만, 문정아는 "알았다"고 답하고 바로 전화를 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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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석균은 젊은 시절 문정아와 함께 살았던 집을 찾아가 둘러봤다.
이후 김석균은 박완(고현정)을 불러 가슴에 묻어논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 말했다.
김석균은 옛날 사진을 보며 "여기선 둘인데 이제는 혼자다. 내가 내 죄를 알면서도 모질게 뻔뻔하게 대했다고 생각했겠지만 난 몰랐다"고 입을 열었다.
또 김석균은 과거의 일을 회상하며 "문정아가 내가 이상하다고 그러더라고, 머리에 짐을 잔뜩 이고 서 있었는데 피가 다리 사이로 줄줄 흘렀다"며 과거 일을 고백하며, "병원에서 2일인가 있다가 와서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일어나 밥해'라고 말이 불쑥 튀어나왔다"라며 지난 일을 후회했다.
또 "이게 다 죄인데. 세상에서 제일 나쁜게 죄를 짓고 모르는거다"라며 "그래서 순영이랑 헤어져 주려고한다"며 "내가 한 얘기 소설에 그대로 써도 된다"고 말했다.
진심을 느낀 완은 "아저씨 저한테 했던 것처럼 이모한테 얘기하시라"고 설득했지만 김석균은 완강하게 거절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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