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청주 넥센-한화전에서 8회초 한화는 7실점하며 6대11로 패했다. 7회말 5-4로 역전에 성공하자 8회초 마무리 정우람을 마운드에 올렸는데 정우람은 4타자를 상대로 3안타, 희생플라이 1개를 맞고 3실점하고 말았다. 이후 이동걸과 심수창을 올렸지만 안타와 실책이 마구 쏟아졌다. 심수창이 흔들리자 마운드에 오른 정민태 투수 코치와 포수 조인성이 말다툼을 하는 듯한 영상이 온라인과 SNS를 중심으로 퍼져 논란이 됐다.
정민태 코치는 19일 경기에 앞서 "완전 오해다. 나도 오늘 아침 관련 글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조)인성이가 대들다니 말도 안된다. 내가 그걸 용납할 성격도 아니다(웃음). 사실 올라갔을 때 정우람의 구위에 대해 물었었다. 마무리 정우람에게 바깥쪽 직구 사인이 났는데 투심처럼 보여서 '왜 투심을 던졌나'라고 물었고, 조인성이 '직구였습니다. 오늘 (정)우람이 볼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얘기를 했다"고 해명했다.
정 코치는 "화면상으로 내 얼굴이 크게 클로즈업돼서 나왔지만 사실 심각한 얘기는 전혀 없었다. 인성이 표정이 좀 무뚝뚝하고, 퉁명스럽기도 하지만 굉장히 예의바른 친구다.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정 코치는 "너무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청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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