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를 눈 앞에서 놓쳤다.
아이슬란드는 19일(한국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벨로드롬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유로2016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아이슬란드는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 이어 2무를 기록중이다. 오스트리아와 비긴 포르투갈(2무)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를 2대0으로 격파한 헝가리는 1승1무로 F조 선두에 올랐다.
아이슬란드는 전반 초반 헝가리의 공세에 밀렸다. 헝가리가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측면 루트를 개척하는 동안 아이슬란드는 롱패스 위주로 역습을 노렸다.
어렵게 펼쳐지던 경기. 아이슬란드가 먼저 미소지었다.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헝가리 골키퍼 키라이가 반칙을 범했다. 잡았다가 놓친 공을 다시 잡는 과정에서 주먹으로 아이슬란드 선수의 안면을 강타했다.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시구르드손이 키커로 나섰다. 오른발로 침착히 차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전반은 1-0 아이슬란드의 우위로 끝났다.
후반에도 아이슬란드의 아슬아슬한 한 골차 리드가 이어졌다. 헝가리의 추격이 거셌다. 그러나 아이슬란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갔다. 후반 막판 아이슬란드가 땅을 쳤다. 동점골을 내줬다. 자책골이었다. 후반 42분 페널티박스 내 오른쪽에서 헝가리의 살라이가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에서 아이슬란드의 세바르손이 막아낸다는 것이 자신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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