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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만루 홈런은 19번째다. 통산 730호. KIA 선수로는 시즌 1호다. 아울러 서동욱의 만루 홈런은 생애 두 번째다. 1172일 전인 2011년 8월13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긴 이후 모처럼 만루포가 나왔다. 당시 그의 소속은 LG였다. 2-3으로 뒤지던 4회 1사 만루에서 롯데 선발 사도스키를 상대로 몸쪽 직구를 걷어 올렸다. 그 때나 지금이나 극적인 만루포로 팀 승리를 이끈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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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이 대기 타석에서 마지막 스윙을 한 뒤 배터 박스로 들어섰다. 사이드암에 유독 강한 그이기에 자신은 있어 보였다. KBO리그에서 몇 안 되는 스위치 히터임에도 올 시즌 왼손 타자로만 나서고 있는 서동욱. 전날까지 시즌 타율은 2할8푼4리이지만, 사이드암을 포함한 언더핸드 투수에게는 4할3푼8리로 아주 강했다. 그의 스윙 궤도는 밑에서 위로 솟구쳐 오르는 공에 적합하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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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이번에도 볼카운트 1B 배팅 찬스에서 과감히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잠실 구장 담장을 까마득하게 넘어갔다. KIA의 9대5 승리. 두산과의 주중 3연전에서 싹쓸이 패를 당한 KIA가 서동욱의 홈런 한 방을 앞세워 LG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끝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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