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가 후반 실점에 덜미를 잡혔다.
광주가 1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초반부터 광주가 특유의 패스 플레이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이른 시간에 결실을 했다. 전반 3분 아크 정면 부근으로 흘러나온 공을 여 름이 과감히 오른발로 때렸다. 쭉 뻗어나간 공은 그대로 성남 골망을 흔들었다. 광주가 1-0 리드를 쥐었다. 기세가 오른 광주는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계속 성남을 압박했다. 성남은 티아고를 중심으로 역습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전반은 1-0으로 마쳤다.
성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상현을 빼고 공격수 박용지를 투입했다. 성남이 기세를 올렸다. 후반 7분 피투가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오른편으로 벗어났다. 광주가 응수했다. 후반 15분 조성준이 아크 정면으로 흘러나온 공을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허공을 갈랐다. 이어 후반 20분 주현우가 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이으뜸이 왼발로 직접 슈팅을 했다. 수비벽에 맞고 굴절된 공이 그대로 골문을 향했지만 골키퍼 손에 걸렸다.
중원 싸움이 이어지던 후반 중반. 성남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5분 피투가 아크 오른쪽에서 올린 왼발 크로스가 그대로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통과해 광주 골문으로 들어갔다.
광주가 맞불을 놨다. 후반 30분 주현우가 아크 왼쪽까지 치고 들어간 뒤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손에 걸렸다.
남 감독도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31분 '주포' 정조국을 투입했다. 정조국이 번뜩였다. 후반 38분 정조국이 페널티박스 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결국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광주=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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