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가 20일 알뜰폰 도매제공 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과 통신망 이용료(도매대가) 인하 방안을 협의해 다음달 초께 인하 규모 등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알뜰폰 도매대가는 KT와 LG유플러스 등 다른 이동통신사의 가격을 결정짓는 주요 단서가 될 수 있는 만큼 협의에서 인하폭이 얼마가 될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도매대가는 알뜰폰 업체들이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빌려 쓰는 대가로 내는 돈을 의미한다. 알뜰폰 요금을 결정짓는 '서비스 원가'라고 이해하면 쉽다.
일단 이동통신 업계 안팎에선 도매대가 인하폭이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15년도 음성 도매대가는 2014년 대비 10.1%, 데이터와 단문메시지(SMS)는 각각 31.3%와 6.5%씩 인하한 바 있다.
이통업계 한 관계자는 "도매대가 인하에 대한 큰 줄기는 확정 된 상태로 세부사항 조율 등이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알뜰폰 통신료 하락에 따른 가계통신비 부담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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