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KBS2 주말극 '아이가 다섯'의 신혜선이 스포츠조선과 만났습니다. 온 국민의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 국민 고구마 이연태 역할을 연기하고 있는 신혜선. 심지어 그녀는 영화 '검사외전'에서 강동원의 입술을 훔친 참치 도둑으로 모자라 이제 훈남 성훈의 마음까지 뺏어 버렸답니다. 프로 남심 스틸러라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인기 상승가도를 달리며 대한민국의 남심 여심을 모두 저격한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볼까 합니다.
처음 만난 배우 신혜선의 첫 인상은 '시원함'이었습니다. 밝은 인사, 당당한 목소리, 거기에 무려 172CM의 기럭지까지. 정작 신혜선은 작고 아담한 여성상에 대해 로망이 있다며 쑥스런 미소를 짓네요.
신혜선은 "여자로서 기본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예쁘게 보여야겠다'라는 관심은 적은 편이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실제 인터뷰장을 찾은 신혜선은 거의 생얼에 가까웠습니다. 자연스러운 웃음과 외모, 분위기가 대화를 편히 이어갈 수 있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신혜선은 옷, 외모, 메이크업 등 모든 요소가 다 중요하지만 역시 배우는 연기가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며 소신을 밝혔습니다. 이런 열정 덕분일까요, 신혜선은 작년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그녀는 예뻤다', 올해 영화 '검사외전'과 현재 작품 '아이가 다섯'에 출연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핫한 작품에 연달아 출연한 신혜선. 스타덤이 느껴지냐는 질문에 그녀는 "드라마가 잘 되는 건 느껴지지만 스타덤이 막 느껴지진 않는다. 예전에 비해 길을 다니면 많이 알아봐 주시긴 하지만 그래도 '스타가 됐나?'이런 생각은 안 든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가 다섯'에서 눈치 없는 연애 바보 이연태를 연기 중인 신혜선, 그녀는 최근 상대 배우인 성훈의 오글&핵직구에 드디어 마음을 열고 달달한 커플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정반대의 철벽녀와 직구남의 안 어울릴 것 같은 캐미가 연태-상민 커플의 매력이라고 하네요. 실제 오글거리는 남자는 어떻냐는 질문에 그녀는 "원래 오글거리는 대사나 예쁜 척 같은 게 잘 안받는다.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좋더라(깔깔). 유치해서 '허 뭐야~'하면서도 맘이 좀 울렁거리기도 한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미끼를 물었습니다. 시작된 신혜선의 연애담! 여세를 몰아 그녀에게 실제 연애 스타일이 이연태와 비슷한지 물었습니다. "저는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에요. 상대방의 감정? 그런 거 눈치 빨라요! 상대방이 나한테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는 대충 알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연애 바보는 아니고 연애 중수 정도는 되지 않을까요? 혼자만의 생각이에요." 허세나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그녀의 매력이 인터뷰장 모두를 웃음짓게 했습니다.
하지만 자칭 연애 중수인 그녀도 짝사랑은 너무 힘들어서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녀는 무언가에 몰두하면 계속 그 부분에 매달리는 외골수적 면모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녀는 "아예 신경을 안 쓰던가 빨리 '처리'를 하는 게 좋다"라며 솔직한 답변을 들려주었습니다.
[스포츠조선 뉴미디어팀 이종현 인턴기자], 사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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