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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는 여유가 넘쳤다. 비기기만 해도, 그래서 조3위가 되더라도 16강에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컸다. 이기면 당연히 16강행이었다. 지지만 않으면 됐다. 반면 러시아는 마음이 급했다. 무조건 이겨야 했다. 그리고 슬로바키아와 잉글랜드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만 했다. 웨일스의 '어 드라이그 고흐'는 이 상황을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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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의 연결고리는 애런 램지였다. 램지는 측면과 중앙을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했다. 이 과정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1분 자신이 직접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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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이 끝나기도전에 2골을 허용한 러시아는 사기가 꺾였다. 웨일스에게 계속 찬스를 허용했다. 아킨페예프 골키퍼의 선방만이 빛났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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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마무리였다. 이후 남은 시간은 큰 의미가 없었다. 유로 본선에 처음으로 진출한 웨일스의 16강 진출을 축하하는 시간이었다. 웨일스는 2승1패를 거두며 조1위로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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