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송은범이 15연승을 달리던 NC 다이노스의 무시무시한 타선을 막으며 시즌 2승의 요건을 갖췄다.
송은범은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4안타(1홈런) 6탈삼진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송은범의 올시즌 15번의 선발 피칭 중 6이닝 이상 소화한 4번째 경기였다. 가장 필요한 시점에서 최고의 피칭을 한 것.
2회말 테임즈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것을 빼면 4회까지는 별다른 위기가 없었다. 4회까지 2안타(1홈런) 2볼넷 1실점.
5회초 한화가 3점을 추가해 5-1로 앞서며 송은범에게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기회가 생겼다. 허나 5회에 첫 위기가 왔다.
8번 김태군과 9번 김준완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1번 이종욱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1점을 허용. 2번 박민우 타석 때 한화 정민태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올라와 투수가 바뀌는 것 아닌가 했지만 김성근 감독은 송은범에게 믿음을 보였고, 송은범은 믿음을 호투로 보답했다.
박민우를 삼진으로 잡고 1루주자 김준완이 2루 도루에 성공해 2사 2루가 된 상황에서 3번 나성범을 1루수앞 땅볼로 처리하며 5회를 넘겼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송은범은 박석민과 빈볼시비로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4번 테임즈, 5번 이호준, 6번 박석민 등 NC가 자랑하는 중심타선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올렸다.
7회말 선두 7번 손시헌을 2루수앞 땅볼로 처리한 송은범은 8번 용덕한 타석 때 권 혁으로 교체되며 자신의 소임을 100% 수행했다.
97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146㎞의 직구를 59개, 슬라이더 24개, 체인지업 10개, 커브 4개를 섞었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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