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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글에서 "가까이에서 처음 뵌게 91년 한일슈퍼게임 때다. 해태 2군 감독으로 계실 때는 참 많은 야구 얘기를 했다"라며 "이런 선배도 있구나 느낄 만큼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야구에 대한 열정은 젊은 후배들보다 몇천배 컸다. 그때 그 마음이 식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져오신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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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감독님에 대한 좋은 추억들, 후배 선수들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아껴주시던 그때 그 모습,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가진 멋진 선배님으로 기억하고 싶다. 야구팬들에게도 명장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며 "기회는 많이 남아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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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KBO리그 불펜투수 중 투구수와 이닝 1-2위는 모두 한화 소속의 권혁과 송창식이다. 한화가 144경기 중 64경기를 소화한 현재 권혁은 투구수 975개-57⅔이닝을, 송창식은 892개-47⅔이닝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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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철 전 코치 페이스북 전문]
제가 감독님을 가까이에서 처음 뵌게 91년 한.일 슈퍼게임 때였습니다. 감독님은 투수코치로, 저는 선수로 참가해서, 벌써 20여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감독님께서 해태 2군 감독으로 계실때는 가끔 생맥주도 함께 마시고, 때로는 새벽까지 감독님과 참 많은 야구 얘기를 했었습니다. 문득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저는 그때 감독님께서 후배 야구 선수들을 참 많이 챙겨주시는 걸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이런 선배도 있구나 느낄 만큼 신선한 충격이었구요.
또 한가지는 야구에 대한 열정이었습니다. 그 열정은 젊은 후배들보다 몇 천배 크셨습니다. 그때 그 마음이 식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신 것 같습니다.
요즘 감독님이 혹사 논란 중심에 계신걸 보면서 참 많이 속상합니다. 추후 감독직에서 물러나신 후에도, 혹사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실 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기도 하구요.
존경하는 김성근 감독님.
이 후배의 가슴이 기억하는 감독님에 대한 좋은 추억들, 후배선수들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아껴주시던 그때 그 모습으로,
그리고 야구에 대한 열정을 가진 멋진 선배님으로 감독님을 기억하고 싶고 야구팬들에게도 명장으로 기억되는 분이길 바랄뿐입니다.
아직도 기회는 많이 남아 있습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하는 말도 있잖아요.
남은 임기 동안 제 기억 속에 그 야구선배의 모습으로 남아 주셨으면 합니다.
보잘것없는 한 야구 후배가 열정을 가진 선배에게.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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