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박해진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시작된 아시아 팬투어를 성황리에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일 타이페이 국제 컨벤션센터 TICC에서 박해진의 단독 팬미팅이 개최된 가운데, 데뷔10주년을 맞아 처음 대만을 찾은 박해진은 또 한 번 감동 그 이상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무엇보다 과거 드라마 촬영 당시 다친 상처가 덧나 아픈 몸으로 팬미팅을 강행하게 됐지만 전혀 불편한 내색 없이 팬들에게 성심을 다하는 팬서비스로 팬바보 스타의 면모를 드러낸 것.
직접 낸 아이디어로 탄생한 대만 음식소개 코너에선 음식에 대한 애정과 뛰어난 지식으로 팬들을 환호하게 했고, 달려나와 안긴 팬을 5분정도 안아주며 마이크에 "부럽냐?"란 멘트를 던져 관객석을 비명으로 가득 차게 했다.
뒤쪽에 자리한 팬들을 위해 하단에서 등장해 무대까지 올라오며 팬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넸고, 팬미팅 후반부에는 부상의 아픔이 배가 됐지만 20개의 선물 원반을 던지며 역시 객석으로 뛰어내려가는 모습으로 팬들에 대한 지극한 사랑을 보여줬다.
팬미팅 전날 기자회견에서는 뛰어난 인터뷰 매너로 기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평소 스니커 마니아로 잘 알려진 박해진의 사생활에 대한 질문과 결혼에 관한 질문들이 쏟아졌고 차분히 본인의 생각을 밝히는 박해진의 따뜻한 메너에 환호성이 이어졌다.
특히 박해진은 "미래의 와이프가 될 사람이 제 취미에 대해 이해를 못한다면 과감히 멈출 생각이다. 누군가 멈추라고 얘기해주길 원하고 있는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최고의 남편이 될 준비가 됐음을 밝혀 탄성을 자아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대만은 첫 방문이었는데 싱가포르 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깜짝 놀랐다. 박해진은 '남인방' 촬영 당시 시멘트 바닥에 그대로 낙하하는 장면 촬영 중 다친 상처 부위가 덧나 심하게 부어 오르고 다리를 절뚝거릴 정도로 부상이 다시 도져 고통을 호소 했지만, 팬들을 위해 감사한 마음으로 아픈 내색 하나 없이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현재는 몇 주간의 통원 치료로 호전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번 대만 팬미팅 스토리는 네이버 V앱 '박해진의 트루 스토리(True story)'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국 베이징에 이어 대만에서도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박해진은 오는 7월 31일 태국 므엉 타이 지엠엠 라이브 하우스(MUANG THAI GMM LIVE HOUSE)에서 계속해서 아시아 팬투어를 이어간다. 태국 팬미팅은 이미 좌석이 거의 매진될 정도로 벌써부터 현지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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