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데 헤아를 비난할 수 없다."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22일(한국시각) 프랑스 지롱드 주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유로2016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1대2로 패했다. 골키퍼 데 헤아의 경기력이 아쉬웠다. 데 헤아는 전반 13분 피케의 백패스를 제대로 받아내지 못하고 공을 빼앗겼다. 다행히 크로아티아의 라키티치가 때린 슈팅이 골대를 때려 실점을 내주지는 않았다.
스페인은 전반 7분에 터진 모라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45분 칼리니치, 후반 42분 페레시치에게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데 헤아에게 비판의 화살이 쏠렸다. 모두 막아낼 수 있는 골이었다는 것. 하지만 델 보스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들 중 그 누구도 데 헤아를 비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실점은 워낙 가까운 거리에서 이루어졌다. 누구도 막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두 번째 실점은 완벽히 이루어진 역습이었다. 데 헤아만의 잘못이 아닌 우리 모두의 실수"라고 강조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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