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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성격과 180도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것, 스스로의 틀을 깨고 나온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함께 호흡을 맞추는 동료들이 큰 힘이 됐다. 그래서인지 유승호가 인터뷰 내내 가장 많이 한 말은 "현장이 정말 재밌었다"는 것이었다. 그는 "실제로 너무 즐거웠다. 사실 배우들끼리 사이가 안좋았다면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그런 모습을 억지로 만들어내기 힘들었을 것 같다. 영화가 끝났지만 그냥 이 멤버가 이유없이 너무 좋다. 우리가 우스갯소리로 '2탄을 만들어서 견이(시우민)를 살리자', '현대판 김선달로 사기를 거하게 쳐보자' 이런 얘기도 했었다. 멤버 구성을 그대로 해도 얼마든지 더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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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극에서 라미란과 호흡을 맞췄던 고창석은 "라미란과의 러브라인을 기대했는데 카메라 밖에서는 유승호와 시우민만 챙겨주더라. 서운했다"고 토로한 바 있다. 그렇다면 라미란의 애정 무게 중심은 유승호와 시우민 중 어느 쪽에 쏠렸을까. 유승호는 "선배님이 조절을 잘해주셨다. 은근히 그런 게 있더라. 선배님이 시우민한테 막 장난치고 그러면 은근히 내가 섭섭함을 느끼고 그랬다. 그래도 아마 제일 섭섭했던 건 고창석 선배님이었을 것 같다. 너무 엄마 같고, 여자친구 같고, 가족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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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이 김선달'은 7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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