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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는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큰 산을 넘었다.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중전 안타, 1사 후 민병헌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4번 김재환을 1루수 방면 병살타로 처리했다. 잘 맞은 타구였으나 야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행운도 따랐다. 2회는 깔끔했다. 에반스를 유격수 땅볼, 양의지 삼진, 허경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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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두산의 강타선을 맞아 잘 버텼다. 컨디션이 썩 좋아보이지는 않았으나 최고 시속 144㎞의 직구(47개). 체인지업(14개) 슬라이더(12개) 커브(4개) 투심 패스트볼(2개)를 섞어 던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의 5대3 승리. kt는 최근 4연패, 잠실 5연패, 원정 3연패에서 모두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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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두산을 상대로 아주 잘 던진다. 3경기에서 벌써 2승이다. 그는 4월20일 4⅓이닝 6안타 4실점하며 승패없이 물러났고 지난 8일에는 6이닝 4안타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런데 첫 맞대결 때도 4회까지 잘 던지다 4-1로 앞선 5회 민병헌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한 점으로 볼 때 kt 선발 중 두산전에서 믿고 기용하는 유일한 투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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