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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성훈은 베끼오 궁전 앞에서 다비드 조각상과 함께 아버지의 사진을 찍어드렸다. 모델이 되기 위해 조각상으로 향하던 추계이는 가방을 아들에게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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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끼오 궁전을 나온 추계이는 뒤늦게 "내 가방 어딨지?"라며 찾았다. 추성훈은 놀란 연기로 "가방에 여권 있어요? 뭐가 들었어요?"라며 묻기 시작했고, 추계이는 놀라고 당황한 듯 눈빛이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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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중에도 피렌체 도시의 매력에 푹 빠진 추계이는 발견하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가방을 발견한 추계이는 "여기있잖아!"라며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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