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가시화되면서 외환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28.5원 급등한 1,178.7원을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하루 변동폭은 최대 33.10원을 나타냈다. 이는 난 2011년 9월 23일 46.00원 변동폭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달러화가 급등하자 당국도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을 통한 환율 안정화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외환당국은 오전 10시 이후 미세조정으로 1,160원선 돌파를 되돌렸지만, 이후 급등세를 막지 못했다.
한편 이날 브렉시트 투표 개표가 중반을 넘어서며 탈퇴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집계되자 코스피는 급격히 하락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고, 장중 한때 1,900선을 내줬다.
코스닥은 장중 7%대로 폭락해 프로그램 매매호가가 일시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까지 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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