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가 허리 통증으로 인해 1군에서 빠졌다. 팀 전력의 악재다.
아두치는 2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시즌 아두치의 첫 1군 말소다. 전날까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치른 아두치는 경기 후 정상적으로 선수단과 함께 대전으로 이동해 이날도 유니폼을 입고 야구장에 나오긴 했다. 그러나 허리통증이 심해지는 바람에 급히 야구장을 떠났다.
롯데 관계자는 "아두치의 허리 통증은 원래부터 갖고 있던 증상이다. 지난해에도 허리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돼 재활을 진행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KIA와 3연전을 치르는 동안에는 별 이상이 없었지만,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증상이 갑자기 도진 것이다.
롯데 구단의 전력에는 큰 손해다. 아두치는 KIA와의 3연전 기간에 타율 4할2푼9리(14타수 6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는 등 올 시즌 타율 2할9푼1리에 7홈런 41타점으로 활약 중이었다. 최근 롯데는 4연속 루징시리즈를 당하며 성적 하향세에 빠져 있었는데, 여기에 핵심 타자인 아두치마저 빠지면 공격력 저하를 피할 수 없다. 롯데는 아두치가 빠진 자리에 외야수 김주현을 올렸다. 김주현은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할8푼9리에 3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아두치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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