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이종격투기 추성훈 부자가 여행 4일 차 더욱 가까워진 모습이다.
23일 방송된 tvN 세상에서 제일 어색한 일주일 '아버지와 나'에서는 추성훈과 아버지 추계이의 이탈리아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추성훈과 추계이는 피렌체의 매력에 푹 빠졌다. 피렌체 두오모를 보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감탄사를 보냈다. 4일째 여행만큼 한층 더 가까워 졌다.
서로 따로 걷던 부자는 나란히 걸었고, 여행에 대한 이야기도 서로 주고 받으며 대화가 많아 졌다.
특히 이날 추성훈은 아버지 추계이에게 장난을 걸었다. 가방을 잊은 채 사진찍기에 열중인 추계이를 본 추성훈은 아버지의 가방을 제작진 가방에 숨긴 뒤 한참을 베끼오 궁전을 구경했다.
베끼오 궁전을 나온 추계이는 뒤늦게 "내 가방 어딨지?"라며 찾았다. 추성훈은 놀란 연기로 "가방에 여권 있어요? 뭐가 들었어요?"라며 묻기 시작했고, 추계이는 놀라고 당황한 듯 눈빛이 흔들렸다.
급기야 경찰을 발견한 추계이는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신고하며 경찰서의 위치를 알아냈다. 결국 추성훈은 아버지에게 장난임을 알리기 위해 카메라 감독의 가방에 아버지의 가방을 뒀다.
하지만 그 중에도 피렌체 도시의 매력에 푹 빠진 추계이는 발견하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가방을 발견한 추계이는 "여기있잖아!"라며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또한 유명한 모자 집을 찾아 추성훈은 아버지에게 모자를 선물했다. 또한 아버지와 비슷한 모자로 커플템을 이뤘다. 추성훈은 "이 모자를 쓰기에는 나이가 아직 어리다. 어린이가 양복입은 것 같다. 하지만 아버지와 함께 쓰는 건 좋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고, 추계이 역시 "사는걸 말릴까 했지만, 이런데서 선물 받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며 흔쾌히 받았다. 이후 모자를 나란히 쓴 부자는 인증 사진을 남기며 추억을 쌓았다.
먹방부자 답게 저녁식사까지 마친 추성훈은 아쉬운 듯 한잔 더 하기위해 발걸음을 옮겼고, 추계이는 아들에게 "여행에서 한 번도 안 좋았던 적이 없었다. 다 만족한다"라며 조심스럽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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