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라디오스타' 제작진이 '예능 대부' 이경규 섭외를 위해 삼고초려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진행된 MBC '라디오스타' 녹화에는 이경규, 이윤석, 윤형빈, 유재환, 한철우 등 '규라인'이 총출동 했다.
평소 '규라인'으로 널리 알려진 이윤석, 윤형빈은 물론 tvN '예림이네 만물트럭'을 통해 인연을 맺은 유재환도 함께 해 눈길을 모은다. 또 새롭게 밝혀진 '규라인' 한철우의 이야기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라디오스타' 황교진 PD는 녹화를 마친 뒤 스포츠조선에 "섭외가 되게 오래 걸렸다. 기간도 3달 넘게 걸렸고, 제작진이 3번 넘게 찾아갔다"라며 "예능국 많은 분들이 동원돼서 도움을 주신 덕에 어렵게 성사됐다"라고 섭외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윤석과 윤형빈은 워낙 소문난 '규라인'들인데다, 최근에는 제1회 '홍대 코미디위크'로 뭉치기도 했기에 동반 출연이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박명수 프로듀서로 알려진 유재환과 배우 한철우의 경우는 어떻게 이경규의 사랑을 받는 '규라인'에 합류했는지 궁금해 진다.
황PD는 "녹화 전이경규를 만나 사전 인터뷰 과정에서 '한철우'의 이름이 계속 나왔다. 최근 영화를 봤다거나 어디를 갔다거나 할 때 꼭 등장하는 이름이었다"라며 "사실 섭외 보다는 이경규 토크의 소스를 얻으려고 전화를 했다. 그런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정말 재미있는 분이셔서 함께 섭외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녹화를 하면서 한철우야말로 '규라인' 실세로 판명났다. 이번에 정말 많은 매력을 보여줬다. 이경규 옆세 5년을 있었다는데 내공이 대단했다"라고 소개했다.
요즘 이경규가 특히 아낀다는 유재환. 그는 '호통 개그'의 또 다른 강자 박명수의 곁에서 단련된 내공으로 이경규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고 한다. 유재환은 녹화에서 '이경규의 손짓을 해석하는 법' 같은 노하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황 PD는 "'규라인'의 실체를 처음으로 더듬어 본 것 같다. 신(新) '규라인'과 구(舊) '규라인'의 대결도 펼쳐져 굉장히 유쾌했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경규가 출연한 '라디오스타'는 오는 29일과 7월6일 2주에 걸쳐 방송 예정이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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