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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제주와의 최근 11차례 맞대결에서 8승2무1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지켰다. 반면 제주는 지난 라운드 포항전 3대1 승리의 신바람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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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적으로도 수원의 열세가 점쳐졌다. 수원은 22일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부산과 2016년 KEB하나은행 FA컵 16강전(1대0 수원 승)을 치렀다. 32강에서 탈락해 휴식을 가진 제주보다 회복할 여유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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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수원이 먼저 잡았다. 전반 12분 산토스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양상민의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로 돌려놨지만 옆그물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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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8분 산토스의 패스를 받은 김건희가 아크 왼쪽에서 왼발 터닝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손에 걸렸다.
0-1로 뒤지던 제주에 악재가 겹쳤다. 전반 36분 골키퍼 김호준이 문전에서 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다. 김경민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전반은 수원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에도 수원의 기세가 유지됐다. 수원은 강한 전방 압박으로 제주의 빌드업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그러나 찬물을 끼얹을 뻔 했다. 후반 9분 양상민의 패스를 제주 마르셀로가 차단했고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정영총에게 패스를 건냈다. 정영총이 수비를 한 명 앞에 둔 채 왼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수원이 다시 고삐를 쥐었다. 후반 13분 백지훈이 아크 정면으로 흐른 공을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소강상태에 돌입했다. 두 팀 모두 위협적인 찬스를 잡지 못한 채 중원 볼 쟁탈전을 벌어졌다. 제주는 허리싸움을 위해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했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다. 수원은 경기 종료 직전 산토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결국 수원이 아슬아슬한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내며 제주를 1대0으로 제압했다.
수원=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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