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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포항이 서울을 밀어붙였다. 전반 5분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문창진의 스루패스를 받은 강상우가 오른 측면을 허물며 강하게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다. 양동현이 이를 왼발로 밀어넣으며 1-0으로 앞섰다. 서울은 아드리아노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세밀함이 부족했다. 지난 첫번째 대결에서도 3대1로 서울을 꺾었던 포항은 시종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서울을 압도했다. 강상우 문창진 양동현 트리오가 빛났다. 포항은 30분 추가골을 만들었다. 양동현이 김원식을 제치고 가운데로 내줬고, 심동운이 정인환을 제치고 왼발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9분 뒤 박선주의 크로스를 문창진이 노마크 상황에서 헤딩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43분에는 양동현의 패스를 받은 심동운이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지만 칩슛이 살짝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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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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