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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안단태는 자신의 아버지를 다치게 한 범인을 잡기 위해 덫을 놓았다. 이에 걸려든 염태희(견미리)와 염태철(김병옥)은 돈을 준비했다. 하지만 염태철은 접촉사고 때문에 수목원에 도착하지 못했고, 염태희 혼자 약속장소에서 기다렸다. 이를 석준수(남궁민)가 안단태 보다 미리 발견했고, 놀란 마음에 당황하면서도 '직거래 취소. 신속히 대피 요망'이라는 쪽지를 전달해 염태희를 피신시켰다. 염태희 보다 늦게 도착한 안단태는 결국 범인도, 석준수도 보지 못한 채 수목원을 나올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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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알고보니 안단태의 정체를 알게된 남순천(정혜선)과의 작전이었던 것.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안단태는 남순천에게 자신을 고백하고 눈물의 재회를 이뤘다. 하지만 범인을 잡기 위해서 모른척 하고 있는 상황. 안단태는 "범인은 회사내부에 있다"라며, 회장님 비서로 들어간 것 역시 계획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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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안단태는 "저는 그 여자를 하나도 숨김 없이 대하고 싶은데, 어느 것 하나 말할 수 없어서 만날 수 없다"라며, "좋아하는 좋아한다 말할 수 없다"라며 속내를 밝혔다. 이에 남순천은 "그 아가씨 떠나면 어쩌려고"라고 걱정했고, 안단태 역시 "저도 그게 두려워요"라고 이야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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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처럼 연기하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데이트를 즐긴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더욱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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