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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과 오승환의 경우 지난해 검찰에 출석해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둘은 1000만원 벌금형을 받았다. 임창용은 혐의 인정과 함께 삼성 구단으로부터 방출됐다. KBO는 임창용과 오승환에게 시즌 절반(72경기) 출전정지를 내렸다. 오승환은 국내에 복귀할 경우 적용된다.
표면적인 상황은 시즌 개막 때와 똑같다. 지난 4월 안지만과 윤성환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복귀해 출전을 강행했다. 당시 둘은 "팬 여러분들께 심려끼쳐 죄송하다. 야구에만 전념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짧은 코멘트만 남겼다. 결백을 주장하지 않았고, 혐의사실을 인정하지도 않았다. 더욱이 도박행위를 했는지 않했는지에 대한 해명도 없었다. 애매한 상황은 향후 수개월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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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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