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할 수 있으니까 한다고 한 거예요! 자신 없으면 시작도 안했어요"
배우 진세연이 박주미의 뒤통수를 제대로 가격하는 통쾌한 반격으로 '옥크러쉬'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진세연은 지난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16회 분에서 고수-주진모-이세창 등 '전옥서 어벤저스'와 함께 박주미를 공격, 성공적으로 쌀을 인수, 죄수들을 배불리 먹이는 모습을 담아냈다. 진세연의 굳건한 자신감이 후련한 반격을 이끌어냈던 셈이다.
극중 진세연은 나라님도 못하는 걸 네가 왜 나서냐며 쌀을 구해오겠다는 자신을 걱정하는 정은표를 향해 "할 수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 죄수들 죽고 사는 문제인데...자신이 없으면 시작도 안했어요"라며 다부진 의지를 내비쳤던 상황. 진세연은 고수-주진모-이세창과 의기투합, 박주미를 향한 '금맥 사기 작전'을 차근차근 진행시켰다.
하지만 진세연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욕심이 많았던 박주미는 조달호로 변장한 이세창을 잡아 가둔 후 금맥의 위치를 말하라며 심한 고문까지 가했던 상태. 진세연은 고수와 함께 이세창을 구하러 갔지만 이세창은 탈출하기를 거부했고. 결국 이세창의 끈질긴 의지로 박주미는 이세창에게 돈을 지급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이후 이세창은 천하의 사기꾼답게 자신의 수하를 동원, 자신이 화살에 맞아 죽은 것처럼 꾸며 박주미를 감쪽같이 속인 후 박주미로부터 공수한 돈을 가로챘다.
박주미의 돈으로 쌀을 구입한 진세연은 소달구지 두 대에 가득 쌀을 실은 채 전옥서로 돌아왔던 터. "석 달 먹을 식량은 충분하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라며 미소를 짓는 진세연에게 전옥서 주부 최민철을 비롯한 식구들은 깜짝 놀라면서도 기특해했다. 특히 진세연은 나무통 가득 주먹밥을 들고 와 죄수들에게 양껏 나눠주면서 흐뭇하게 웃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가슴을 뻥 뚫리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진세연은 한 번 결심하면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일관성 있는 자신감으로 시청자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극악무도한 박주미에게 반격을 가해, 죄수를 먹여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강단 있는 행보를 이어갔던 것.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대의를 위해 정주행으로 나선 진세연의 저돌적인 '옥크러쉬' 매력이 십분 발산되며 안방극장을 짜릿하게 만들었다.
한편 MBC '옥중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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