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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은 강력한 수비였다. 보누치를 축으로 키엘리니와 바르찰리로 이어지는 스리백은 스페인을 강하게 압박했다. 여기에 데 로시도 힘을 보탰다. 양쪽 윙백으로 나선 데 실리오와 플로렌치도 공수를 오갔다. 특히 이탈리아의 수비는 대단했다. 공간을 점유했으며 동시에 스페인의 패스길까지 막았다. 스페인은 패스를 돌리다가 이탈리아에게 볼을 내주길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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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점에서 이탈리아는 또 하나의 카드를 꺼내들었다. '간결한 역습'이다. 이탈리아의 중앙 미드필더들은 공격 전개에 능하다. 파롤로와 지아체리니 등은 볼을 잡으면 바로 공간으로 투입했다. 최전방에는 펠레가 있었다. 이 사이에서 에데르가 연결고리 역할을 잘했다. 이탈리아의 강력한 역습 때문에 스페인은 라인을 크게 끌어올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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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하나. 베테랑 골키퍼 부폰이었다. 부폰은 이날 선방에 선방을 거듭했다. 특히 후반 44분 피케의 문전앞 슈팅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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