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km를 넘게 뿌리는 투수는 당연히 뽑아야지."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신인 1차지명을 한 부산고 출신 투수 윤성빈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롯데는 하루 전 마감된 신인 1차지명에서 메이저리그 입단설이 흘렀던 윤성빈을 지명했다. 선수 본인이 롯데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구단과 선수측의 어느정도 교감 속에 롯데는 윤성빈을 선택하게 됐다. 윤성빈은 1m90의 큰 키에 당당한 체구를 가진 우완 정통파로 고교 투수 랭킹 1위를 자랑하는 유망주다.
조 감독은 28일 부산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잘된 일"이라고 말하며 "키도 크고 공도 빠르다. 영상을 봤는데 공 던지는 자체가 고교 수준을 넘어섰더라. 잘만 준비시키면 당장 프로에서 통할 공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 지역에는 윤성빈 외에 경남고 좌완 손주영도 1차지명 후보로 손꼽혔다. 1m91의 키에 직구 구속이 140km를 훌쩍 넘어 잘 다듬으면 대형 좌완투수로서의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좌완이라는 이점이 있었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그 선수도 훌륭하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150km가 넘는 공을 뿌리는 투수를 지명하지 않을 수는 없다. 이는 타고났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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