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간판타자 추신수(34)가 6경기 연속안타 도전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몸 맞는 공 1개로 출루했을 뿐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삼진 1개를 당했고, 사구로 출루했을 때 1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최근 5경기 연속안타의 상승세가 멈춰섰다. 시즌 타율도 2할7푼9리에서 2할6푼4리(72타수 19안타)로 낮아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기습적인 번트를 시도했다. 상대 좌완 선발 C.C.사바시아가 던진 초구 패스트볼(145㎞)에 번트를 대고 1루로 전력 질주했다. 그러나 타구가 뒤쪽으로 높이 뜨면서 포수 파울 플라이가 되고 말았다. 이어 추신수는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왔으나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2사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8회초에 첫 출루를 기록했다. 2-0으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볼카운트 2S에서 들어온 3구째 몸쪽 싱커(148㎞)가 손등에 살짝 스치며 1루에 걸어나갔다. 이어 후속 이안 데스몬드의 유격수 쪽 내야안타 때 2루에 도착한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득점을 시작으로 텍사스 타선은 7회초에 대거 5점을 뽑아 승기를 굳혔다.
대량득점의 시발점을 만든 추신수는 7-1로 앞선 9회초에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나왔다. 그러나 이번에도 안타를 치진 못했다. 양키스 불펜 투수 코너 뮬리를 상대로 4구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결국 7대1로 이겼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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