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래 전남 감독은 전북 현대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남은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전북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에서 1대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전남(승점 15)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지 못했다.
사면초가에서 치른 승부였다. 전남은 앞선 인천전에서 양준아와 최효진이 각각 경고누적에 이은 퇴장으로 빠진데 이어 스테보와 오르샤가 팀을 떠나는 등 핵심전력들이 줄줄 빠져나간 채 승부에 나섰다. 노 감독은 신예급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며 이들의 투지에 기대를 걸었지만 한 수 위인 전북의 벽을 넘지 못했다.
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북이 무패 기록을 17경기 째로 늘린데 축하를 건넨다. 많은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젊은 선수들이 오늘 경기에 나섰다. 이른 시간에 득점했지만 쉽게 실점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후반전에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마무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 팀 운영에 힘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 감독은 "최근 몇 경기서 좋은 공격전개가 많았다. 오늘은 찬스에서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친데 아쉬움이 남는다"며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팀에 많은 힘이 될 것 같다"고 내다봤다.
전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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