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조재현의 진짜 이름이 폭로됐고, 이상엽은 결국 목숨을 잃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 19회에서는 모든 것을 잃은 김길도(조재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길도는 최의원(엄효섭)을 죽인 후 소태섭(김병기)에게 당당히 공천을 요구했다. 소태섭은 "길도야 오늘만 짐승으로만 살아야 안 그러면 나한테 씹어 먹힌다"라고 이야기했지만, 김길도가 뜻을 굽히지 않자 "이 짐승을 우에 막겠노. 들어온나"라며 공천권을 줬다.
그 시각 죽은 줄 알았던 김길도의 수행비서 황성록(김주완)이 채여경(정유미)에게 김길도의 그간의 비리와 살인 교사 등을 진술하는 대신 조건을 내걸었다. 앞서 황성록은 김길도의 사주에 의해 도꾸(조희봉)의 손에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황성록은 도꾸 손에 잡힐 당시 "김다혜(공승연)가 대면장 딸인거 소태섭 의원이 알면 어떻게 되겠나"라고 협박했다. 믿지 못하는 도꾸에게 황성록은 "내말이 사실이면 김다혜는 죽습니다"라고 이야기했고, 결국 도꾸는 황성록을 죽이지 못했던 것.
황성록은 채여경에게 "모든 관련증거 다 가지고 있다"라며, "이정범 대표 불기소 처분해준 것 보고 머리 내민거다. 나와 관련된 모든 것 깨끗하게 세탁해주세요"라고 거래를 제안했다.
채여경은 무명(천정명), 박태하(이상엽), 고길용(김재영 분)을 한자리 모았다. 소태섭 의원의 약점인 기밀문서를 손에 쥐고 있는 채여경은 친구들과 함께 김길도를 잡을 마지막 반격 작전을 짰다. 채여경은 친구들에게 "우리 그 동안 같은 적을 두고 따로 싸웠다. 서로를 위한답시고. 이제 그러지 말자"라며 친구들과 힘을 합쳤다.
하지만 채여경이 소태섭 의원의 찾아가기 앞서 박태하가 먼저 그를 찾았다. 박태하는 소태섭 의원에게 기밀문서를 내보이며 "협박 회유 안 통한다. 채여경 검사가 원하는 것 다 들어주십시오. 그것만 지키면 이 비밀문건 공개 안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소태섭은 "너는 죽는 것 밖에 경우의 수가 없다"고 경고했지만 박태하에게 먹히지 않았고 "죽을 때 내 말 기억날거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후 채여경은 소태섭에게 황성록의 신분세탁을 부탁했다. 소태섭은 "세상을 모르는 니들이 겁나. 김길도를 잡아. 이게 마지막 기회다"라며 채여경을 도왔다.
한편 무명은 김길도에 대한 마지막 폭로를 준비했다. 도현정(손여은)에게 부탁해 김길도와 함께 생방송을 잡은 것. 생방송이 시작되고 방청객 질문시간이 됐다. 방청객으로 앉아있던 황성록은 "사람 죽이는데 기분이 어떻셨습니까. 사람 죽이시지 않으셨습니까. 살인교사도 하시고. 그 때 기분이 어떻신지 알고 싶습니다"라는 질문을 던지고 끌려나갔다.
이어 무명은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버지에게 국수를 배우 사실을 이야기하며 "평생을 궁중꿩 메밀 국수에 바치셨지만, 믿었던 친구에게 뺏기고 살해당했다"라며 김길도에 대해 폭로했다. "어머니를 죽이고, 저희 아버지 이름까지 훔쳤다"라며 김길도의 태생과 진짜 본 모습을 밝혔다.
갑작스러운 폭로에 정신이 혼미해진 김길도는 "내가 뭘 잘못해나. 나는 살려고 발버둥 친 것 밖에 없다"라는 속마음을 이야기했고 결국 계획대로 채여경에게 잡혔다.
하지만 김길도는 채포되어 가는 도중 도주했다. 김길도는 소태섭에게 마지막으로 매달렸다. 그러나 김다혜가 김길도의 딸임을 알게 된 소태섭은 김길도와 박태하에게 김다혜를 잡아 둔 사진을 보내며 두 사람 다 잡을 계획을 세웠다. 김길도 보다 먼저 소태섭의 덫에 걸린 박태하는 자신의 마지막을 직감했다. 김다혜와 마지막 통화를 한 그는 결국 눈을 감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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