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새 클로저 오승환(34)이 실책으로 실점, 팀 동료의 홈런으로 패전을 모면했다.
오승환은 3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 1-1로 팽팽한 연장 10회 등판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체슬러 커스버트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두번째 타자 대타 브렛 아이버너를 슬라이더(86마일)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제로드 다이슨 타석에서 오승환이 1루 견제 실책을 범했다.악송구 때 1루 주자 커스버트가 3루까지 진루했다.
오승환은 다이슨을 고의4구로 내보냈다. 그리고 다음 윗 메리필드를 평범한 2루 땅볼로 유도했지만 2루수 맷 카펜터가 뒤로 빠트리는 실책을 범해 1실점했다.
오승환은 알시데스 에스코바를 93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했다. 알렉스 고든은 1루수 뜬공으로 잡아 추가 실점은 없었다. 1이닝 2볼넷 2탈삼진으로 1실점(무자책)했다. 총 투구수는 22개. 시즌 평균자책점은 1.58로 내려갔다.
세인트루이스는 0-1로 끌려간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자니 페랄타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1-2로 다시 끌려간 연장 10회 공격에서 스테판 피스코티의 솔로포(9호)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2-2인 연장 11회, 오승환 대신 트레버 로젠탈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연장 12회 접전 끝에 캔자스시티의 승리로 끝냈다. 캔자스시티 6번째 투수 대만인 왕첸밍이 2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돼 시즌 5승째를 올렸다. 패전투수는 세인트루이스 8번째 투수 세스 마네스였다. 에스코바가 연장 12회에 결승타를 쳤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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