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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 번째 도전자는 주·야간 알바생 강성호가 거미에게 재도전했다. 앞서 출연해 거미에게 큰 표 차이로 패한 강성호는 "다시 한번 받아주세요"라며, 거미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강성호는 거미에게 경연곡으로 가장 어렵다고 꼽히는 동물원의 '변해가네'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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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리벤지매치는 '신의 목소리 '방송 사상 이변을 낳았다. 단 2표 차이로 강성호가 승리한 것. 이는 방송사상 가장 작은 점수표차다. "손이 떨린다"는 강성호는 "감사드린다"라며 감격의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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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윤도현은 1라운드가 끝난 후 다급하게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짜고짜 "편곡 좀 해줘. 젊은이들 곡으로"라고 부탁했다. 윤도현의 부탁에 한걸음에 달려 온 사람은 YG소속의 유명한 DJ R.Tee(알티)다. 두 사람은 근처 공원으로 차를 타고 장소를 옮겨 편곡에 집중했다. 걸그룹 전문 가수로서 윤도현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남다른 열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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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선 윤도현의 무대에는 알티가 함께 올라왔다. 밴드 없이 DJ 만으로 승부수를 띄운 그는 변화무쌍한 음색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를 클럽으로 만들며 흥을 더한 윤도현은 이번에도 걸그룹 노래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상상불가 무대를 만들었다. 결국 걸그룹 전문 윤도현은 엄청난 표 차이로 우승했다.
김희진은 "박정현 씨의 가사들이 마음에 많이 와닿는다"라며, 박정현의 목소리를 선택 강단 있는 도전에 나섰다. 박정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선곡한 김희진은 편안한 음색과 진심이 담긴 가사 한 마디가 감동을 안겼다. 청아하고 맑은 음색에서 강인한 힘이 느껴지는 김희진의 목소리에 박정현 마저 감동을 받았다.
박정현은 이날 비스트의 'Fiction'을 선택받았다. 리허설 당시 랩부분에 걱정하던 박정현은 말하듯이 읽어 내려가며 랩을 소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몽환적인 분위기로 매력적인 그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은 전혀 다른 느낌으로 편곡됐다. 요정에서 거친 야수로 변신한 박정현의 새로운 모습이 결국 많은 선택을 받았다. 박정현은 김희진에게 "미안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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