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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임창용과 지난 3월 연봉 3억원에 계약했다. 1998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후 18년 만에 친정팀 컴백이 이뤄졌다. 18년 전 함께 뛰었던 현역 선수는 이제 타이거즈에 없다. 그동안 참 긴 시간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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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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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군 경기에 나섰고, 불펜피칭도 했다. 현재 몸 상태는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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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의 공백의 영향이 있을 것 같다.
-팀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시점에서 복귀하게 됐는데.
좋은 분위기를 망칠까봐 걱정이다.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이 되고 싶다.
-야구를 그만 둘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있었을 것 같다.
3월말까지 나를 원하는 팀이 없어 '포기해야하나' 이런 생각을 했다. 하지만 개인훈련을 계속하면서 준비했다. KIA가 손을 내밀어줘 고마웠다. 하지만 포기가 안 됐다. 지금까지 야구를 해왔고, 은퇴한다는 생각을 안 해봤다. 더 더질 수 있고, 젊은 선수와 경쟁해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등번호 12번을 달게 됐는데.
37번을 좋아하지만 재기에 성공했을 때 입었던 12번에 애착이 갔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었다. 배힘찬에게 양해를 구했는데, 기분좋게 번호를 내줬다.(해태와 삼성 시절 37번을 달았던 임창용은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 시카고 컵스에서 12번을 달고 뛰었다)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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