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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촘해진 허리싸움. 29일 열린 17라운드가 불을 지폈다. 잘나가던 제주와 울산(승점 27·득점 17), 상주(승점 23·득점 32)가 주춤했다. 제주는 홈에서 수원FC와 0대0으로 비겼다. 울산과 상주는 각각 포항과 인천에 덜미를 잡혔다. 그 사이 중위권팀들이 치고올라왔다. 5경기 무승(2무3패)의 수렁에 빠졌던 성남(승점 26·득점 28)은 사령탑 교체기인 서울에 3대1로 승리하며 5위로 점프했다. 광주(승점 23·득점 21)도 원정서 수원을 2대0으로 꺾고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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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과 3일 펼쳐지는 18라운드는 본격적인 전쟁의 시작이다. 주중 경기 후 숨돌릴 여유도 없다. 제주는 3일 오후 6시 인천전용구장에서 인천과 만난다. 홈에서 수원FC의 수비축구를 뚫지 못한 제주는 수비력에 물이 오른 인천을 상대로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른다. 인천이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울산은 2일 오후 7시 각각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성남은 같은 날 광양전용경기장에서 전남과 충돌한다. 울산은 포항전 완패의 충격을 어떻게 추스릴지가 관건이다. 윤정환 감독은 로테이션 정책에서 벗어나 베스트 전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전에서 모처럼 웃은 성남은 외국인선수를 재편한 전남과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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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라운드부터 변수가 있다. 7월1일부터 선수등록이 가능해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을 투입할 수 있다. 아직 적응이 필요한 시기지만 이들의 투입 여부에 따라 승부의 향방이 바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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