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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입단 첫 해인 2014년, 송승민은 남기일 광주 감독으로부터 윙포워드 제의를 받았다. 송승민은 "조금 놀랐다. 주로 작고 빠른 선수들이 윙포워드를 하는데 나는 몸이 크기 때문에 걱정도 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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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합과 수비를 잘 하는 윙포워드. 하지만 그래도 공격수다. 골로 말해야 한다. 여기에서 송승민의 고민이 시작됐다. 송승민은 2014년 리그 19경기에 나섰지만 골 맛을 보지 못했다. 다음해 33경기에서 3골에 그쳤다. 성에 차지 않았다. 송승민은 "골을 못 넣으니 답답하기도 하고 압박감도 느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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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결을 물었다. 송승민은 "지난해에 비해 더 넣고 있는 것 뿐이지 기록 자체는 많은 골이 아니다"고 선을 그은 뒤 "생각을 바꿨다. 골보다 팀 승리를 우선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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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울, 수원은 K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이다. 골이 없던 공격수 송승민은 세 팀을 상대로 골을 작렬시켰다. '강팀 킬러'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정답을 알려주자 송승민이 크게 웃었다. "어! 진짜 그렇네."
이제 골 가뭄에 울상 짓던 송승민은 없다. 송승민은 "이제 내 플레이를 하겠다. 많이 뛰고 열심히 부딪힐 것이다. 그렇다가 강팀들을 만나면 1골씩 넣으면 되지 않겠나"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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