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어떤 이는 노쇠화했다고 한다. 또 다른 이는 속임수를 문제삼는다. 꼬투리 잡힐 것이 하나 둘이 아니다.
하지만 그의 실력은 여전했다. 포르투갈의 중앙수비수 페페가 1일 새벽(한국시각) 마르세유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유로 2016 8강전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이날 페페는 포르투갈의 든든한 중앙 수비수였다. 물론 옥에 티는 있었다. 전반 2분 한 방 얻어맞았다. 폴란드의 역습 상황에서 밀리크에게 시선을 뺐겼다. 2선에 있던 레반도프스키에게 공간을 내줬고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부터 포르투갈의 수비는 철벽이었다. 중심에는 페페가 있었다.
페페는 폴란드 공격의 중심인 레반도프스키와 밀리크를 꽁꽁 묶었다. 다른 선수들의 슈팅도 문전 앞에서 발과 몸으로 걷어냈다. 다른 수비수들을 리딩하는 역량도 뛰어났다.
크로아티아와의 16강전 연장 승부에 이어 이날도 연장전에 돌입했다. 체력적으로 힘들법도 했지만 페페는 정신력으로 버텼다.
여기에 후이 파트리시오 골키퍼의 선방까지 더해졌다. 결국 페페를 축으로 한 포르투갈 수비진의 맹활약에 포르투갈은 4강으로 오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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