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의 새 선장은 누가 될까.
스페인의 최전성기를 이끈 비센테 델보스케 감독의 후임자가 누가 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일(한국시각) '호아킨 카파로스 감독이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유력히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스페인축구협회가 오는 19일 공식 취임을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파로스 감독은 지도자 인생 대부분을 스페인에서 보냈다. 비야레알, 세비야, 데포르티보, 빌바오 등 중소규모 클럽들을 주로 맡아왔다. 2015년 그라나다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카파로스 감독이 과연 델보스케 감독이 쌓아올린 업적에 비견되는 성적을 올릴 지는 미지수다. 스페인은 델보스케 감독 취임 이래 유로2008 우승을 거쳐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로2012에서도 우승을 맛보는 등 황금기를 내달렸다. 유로2016 16강에서 이탈리아에 패하며 델보스케 감독이 물러나기에 이르렀지만 그동안 쌓은 업적은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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