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을 친 김현수와 비교하면, 홈런을 못쳤지만 팀이 이겨 웃을 수 있었던 이대호였다.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는 1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6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5대3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4회 상대 선발 크리스 틸먼으로부터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5회 세 번째 타석이 아쉬웠다. 이대호는 팀이 3-0으로 앞서던 1사 만루 상황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타구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2루 주자 넬슨 크루즈가 우익수 플라이로 타구를 판단해 뒤늦게 뛰는 바람에 3루에서 아웃, 이대호의 기록은 우익수 앞 땅볼이 되고 말았다. 대신 3루주자 득점은 인정돼 타점을 1개 추가했다.
이대호는 7회 내야 땅볼로 타점을 하나 더 생산해 이날 2타점 경기를 완성했다. 1사 1, 3루 상황서 3루 땅볼을 쳤는데 1루주자가 2루에서 살고 이대호만 아웃되며 타점이 인정됐다.
이날 안타를 추가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8푼3리가 됐다. 이대호는 볼티모어 김현수와 한 그라운드에서 플레이 했는데 김현수가 시즌 3호 홈런을 때리는 모습을 지켜봤다. 하지만 팀 승리는 시애틀의 것이었다. 시애틀은 볼티모어의 7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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