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주중에 불펜투수들을 많이 써서 오늘은 최원태가 오래 던지면 좋겠는데…"라며 불펜 걱정을 했다.
1일 고척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서 선발인 최원태가 일찍 무너질 경우 나올 수 있는 추격조가 별로 없다는 뜻이었다. 최근 KIA가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6연승까지 했기에 기대보다는 걱정이 많았던게 사실. 게다가 이날 KIA 선발이 지크여서 선발 싸움에서는 밀리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런 염 감독의 걱정은 기우였다. 최원태는 5⅔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고, 타선은 일찍 터져 6회에 이미 10-2로 앞서며 승부를 초반에 결정지었다. 9회 KIA의 맹추격으로 10-7까지 쫓겼지만 마무리 김세현이 더이상의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해 3연승과 함께 40승 고지를 밟았다. 최원태는 데뷔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막내 최원태의 첫 승을 위해 야수 선배들의 큰 집중력과 활약으로 도왔다"면서 "데뷔 첫 승을 할 때 어떤 마음으로 야구했는지를 야구하는 동안 잊지 않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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