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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두치의 몸에서 검출된 성분은 옥시코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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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상, 아두치가 힘이나 집중력을 끌어올릴 목적으로 약물을 복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옥시코돈은 마약성 진통제다. 과다 복용할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위험한 약물로 분류된다. 야구 경기력 향상을 위한 약물은 분명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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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한화 이글스 최진행이 스타노조롤 성분이 검출돼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최근 약물 사용에 대한 논란이 스포츠계에서 불거지며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역대 최고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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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는 두산 베어스 김재환이 야구월드컵에 참가했다 도핑검사에 걸렸다. 1-테스토스테론이 나왔다. 당시에는 징계가 약했다. 10경기 출전 정지였다. 최진행과 김재환의 경우에는 확실히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을 복용한 사례다. 아두치의 경우 이용찬의 사례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아두치는 어떤 징계 받게 될까.
의도적이든, 아니든 일단 몸에서 금지약물이 나왔다. 징계를 피할 수 없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금지약물 징계에 대해 KADA가 직접 수위를 정한다. KADA가 내일(1일) 우리에게 1차 도핑 관련 공식 결과와 징계 수위를 통보해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까지는 KADA에서 도핑 적발을 하면, 이에 따라 KBO가 자체적으로 징계를 내려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규정이 변경됐다.
프로스포츠 도핑방지규정을 보면,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됐을 경우 한 시즌 전체 경기수 최소 25%, 최대 50% 이내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릴 수 있다. 144경기 절반인 72경기 징계가 최대다.
그런데 변수가 있다. 금지약몰 복용은 사실이지만, 선수 또는 기타 관계자가 중대한 과실 또는 부주의 없음을 입증할 수 있는 경우는 최소 견책(출전 정지 없음)에서 최대 36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스테로이드 사용 등의 심각한 사안이면 72경기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지만 순수 치료 차원 약물 사용이 입증된다면 징계가 크게 감경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아두치에 대한 롯데의 결정은?
롯데는 이날 발표 후 "징계를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팬, 야구 관계자 여러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남은 건 아두치의 거취 문제. 출전 정지 징계로 인한 결장 문제를 떠나, 돌아오더라도 금지약물 사용 꼬리표가 따라다닐 수 있다. 또, 허리가 좋지 않아 100% 활약을 기대하기도 힘들다. 본인 스스로 해명서에 "침대에서 일어나기도 힘들고, 버스에 장시간 앉아있는 것도 고통을 줬다"고 진술했다. 아두치는 올시즌 타율 2할9푼1리 7홈런 41타점을 기록하며 지난해와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순위 싸움이 한창인 롯데 입장에서는 이 혼란을 타개하려면 재빠르게 새 외국인 타자를 데려오는 게 급선무로 보인다. 징계는 아두치 개인에게 내려지는 것이기에, 새 외국인 타자가 뛰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 만약, 퇴출될 경우 향후 아두치가 KBO리그에 돌아올 때 그 징계가 유효하다.
롯데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단 1일 나오는 최종 통보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오래 끌 문제가 아니다. 빠른 시간 안에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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