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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가 새 시즌에서는 어떤 변화를 택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졌지만, 나PD는 익숙함을 택했다. 대신 만재도가 아닌 고창으로 터전을 옮겨 새로운 식생활을 보여줄 계획이다. 여기에 새로운 막내 남주혁의 합류가 분위기 변화를 주도할 전망. 완전한 변화 대신 익숙함 속에 새로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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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삼시세끼'는 자극적이지 않은 웃음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 힐링 예능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맷돌로 커피를 갈고, 염소젖으로 리코타치즈를 만드는 모습은 그 자체로 신선했다. 처음엔 낯설었지만, 나중에는 잭슨 식구들을 위한 자동 먹이 투척 시스템까지 구비할 정도로 시골 생활에 적응하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자연스러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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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고민도 있었다. 나영석 PD는 최근 마련된 간담회에서 "고창은 어촌과 달리 조금 더 편안한 환경이기 때문에 출연자들은 즐거울 수 있지만 시청자 분들이 보시기에 재미가 떨어질 수 있지 않을까 고민도 했다"고 장소 선택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대신 미션이 생겼다. 시즌 '삼시세끼'는 자급자족의 끝판왕 격인 벼농사에 도전한다. '삼시세끼' 전 시즌을 통틀어 출연자들이 벼농사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으로, 보통 모내기를 하는 시기인 5, 6월과 첫 촬영 시기와 딱 맞아떨어졌다. '삼시세끼' 사상 최대 미션이 될 전망이다.
새 멤버 남주혁에 대해서도 벌써 시청자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나PD는 이미 '삼시세끼' 손호준, '신서유기' 안재현 등을 통해 놀라운 '막내 선구안'을 입증했다. 손호준은 특유의 묵묵함과 성실함으로 대선배 차승원-유해진과 어우러졌다. 안재현은 의외의 '백치미'와 반전의 '4차원' 예능감'으로 '신서유기'를 휘어잡았다.
이번 시즌 키워드는 고창, 벼농사, 남주혁이다. 나PD의 선택은 이번에도 '신의 한 수'가 돼 '삼시세끼'의 생명 연장을 가져올까. 고창으로 이사 온 만재도 식구들의 이야기를 빨리 만나보고 싶어진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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