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의 25% 가량이 지난 10년 동안 기업설명회(IR)를 단 한 번도 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개 중 1개 기업이 투자자 보호와 정보 제공을 위한 기본 책무를 무시했다는 얘기다.
3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006년부터 작년까지 10년간 IR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는 총 287곳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코스닥 상장사의 24.9%다.
10년간 IR을 열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 중 시가총액 100위 이내 기업은 동서, 매일유업, 성우하이텍, 한국정보통신 등 4곳이었다.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앞둔 동서는 1996년 5월 상장한 이후 단 한 번도 IR를 열지 않았다.
시총 200위 이내 코스닥 상장사 중 IR를 열지 않은 기업은 20곳으로 나타났다.
분석 기간을 최근 5년간(2011∼2015년)으로 좁혀서 보면 IR을 개최하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는 528곳(2011년 이후 신규 상장사 제외)으로 증가한다. 2015년 말 현재 상장사의 45.8%에 달하는 수치다.
5년간 IR 미개최 기업 중 시총 100위 내 기업은 한국토지신탁, 인터파크홀딩스, 제이콘텐트리, 인터로조, 휴맥스 등 15곳 등이다.
한국거래소 측은 "IR를 통해 투자자에게 기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상장사의 책무"라며 "코스닥 상장사가 IR를 꾸준히 개최하도록 독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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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IR을 열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 중 시가총액 100위 이내 기업은 동서, 매일유업, 성우하이텍, 한국정보통신 등 4곳이었다.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앞둔 동서는 1996년 5월 상장한 이후 단 한 번도 IR를 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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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기간을 최근 5년간(2011∼2015년)으로 좁혀서 보면 IR을 개최하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는 528곳(2011년 이후 신규 상장사 제외)으로 증가한다. 2015년 말 현재 상장사의 45.8%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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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측은 "IR를 통해 투자자에게 기업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상장사의 책무"라며 "코스닥 상장사가 IR를 꾸준히 개최하도록 독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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