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복면가왕' 오스카의 정체는 젝스키스 강성훈이었다
3일 '일밤-복면가왕'에서는 33대 가왕 자리를 두고 '하면된다'에 도전하는 4명의 복면 가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2라운드 두번째 솔로곡 대결은 '로맨틱흑기사'와 '아름다운밤이에요 오스카'의 대결이었다. 흑기사는 이문세의 '사랑은 늘 도망가'를 선곡, 감미로운 음색과 여유로 여심을 뒤흔들었다. 신승훈의 '그후로 오랫동안'을 고른 오스카는 연극적인 제스처와 남다른 호소력을 과시했다.
유영석은 "둘다 대단한 가수다"라고 감탄했다. 김현철은 "흑기사의 가사 표현 능력이 대단했다. 이 사람은 싱어송라이터가 틀림없다"라고 평가했다. 김구라는 "돈이 되는 음색이다. 20대 중반밖에 안됐는데도 감성이 깊다"라고 찬사를 보내는 한편 "오스카는 배우 같다"라고 말했다.
산들은 "오스카는 장근석 씨"라고 말했다가 관객들의 야유를 받았다. 이윤석은 "여심을 저격하는 두 가지 목소리를 보여준 대결"이라며 "오스카는 예쁜 미성인 만큼 젝스키스 강성훈, 흑기사는 더 넛츠의 보컬(박준식) 아니냐"라고 예측했다.
오스카는 고무줄로 나비, 소세지 등 다양한 모양을 연출해 관심을 끌었다. 흑기사는 '물건 돌리기' 개인기를 선보였다. 승부욕에 불타는 오스카도 돌리기에 도전했지만, 간이 식탁 돌리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대결 결과는 66대 33, 33표 차이로 흑기사의 승리였다. 패한 오스카의 정체는 최근 젝스키스로 컴백한 강성훈이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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