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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탁재훈은 '탁 투 유'라는 제목으로 1인 방송을 시도했다. 탁재훈은 첫 생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여유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특히 시청자와 소통에서는 능청스러운 어법이 빛을 발했다. 짓궂은 질문도 자연스럽게 받아쳤다. 탁재훈은 '마리텔'에 최적화된 출연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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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에스파파(가수 활동 예명)' 복귀 여부에 대해 "에스파파로는 아니고, 준비는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컨츄리꼬꼬 컴백에 대한 질문이 올라오자 "저는 상관없다. 그런데 그 분이 아직 준비가 안됐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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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담으로만 승부한 것은 아니었다. 탁재훈은 이날 과거 MBC '일밤-뜨거운 형제들'에서 선보였던 아바타 소개팅을 준비했다. 그는 뮤지와 함께 '아바타 소개팅'을 진행했다. 탁재훈은 박정호PD를, 뮤지는 개그맨 권혁수를 조종하며 2:2 소개팅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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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예능인들이 '마리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굴욕을 당한 일이 적지 않았다. 김구라만이 꾸준히 안정적인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박명수는 특기인 디제잉을 무기로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졌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이후 '웃음 사냥꾼'이 아닌 '웃음 사망꾼'이란 오명 속에 장기간 후유증을 겪었다. '무한도전' 방송의 일환으로 출연하게 된 정준하는 철저한 준비 속에 1위에 오르긴 했지만, 단발성에 그쳤다. 이에 '예능인의 무덤'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김구라 또한 '마리텔'에서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새로운 아이템을 들고나오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라면, 맥주, 바둑, 마사지, 역술 등 매회 예상불가 주제로 '마리텔'에서 유일하게 예능인으로서 장수하고 있다.
여기에 '악마의 입담' 탁재훈이 적절히 바통터치하며 '마리텔'에 예능인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마리텔'이 '예능인의 무덤'이라는 오명을 떨치고 '예능인의 사랑방'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딘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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