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높은 영업이익을 내놓을 것이란 증권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갤럭시S7 엣지 판매 호조세 등에 힘입어 IM(IT·모바일)사업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 평균치(컨세서스)는 7조3230억원이다. 3개월 전 컨세서스 5조8035억원보다 26.18%가 증가한 수치다. 일부 증권사들은 8조 원대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높은 영업이익 전망에는 갤럭시 S7 판매 호조에 따른 IM(IT모바일) 사업부가 자리 잡고 있다. 증권가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 S7뿐 아니라 저가형 갤럭시 A·J 시리즈의 물량증대, 모델 단순화 효과 등이 결합돼 최대 4조5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렸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꾸준히 2조원대 중후반의 호실적을 낸 반도체 부문도 낸드플래시의 기술우위를 무기로 D램 단가 하락 등 악재를 극복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밖에 1분기에 적자를 낸 디스플레이(DP) 부문도 수율(불량 없는 양산율) 개선으로 흑자를 냈고, 1분기 5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CE(소비자가전) 부문은 2분기 1조 원에 육박할 만큼 흑자폭을 늘린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2분기 8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실현할 경우 2014년 1분기 8조4900억원을 기록한 이후 2년여만의 일이 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7일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IM사업부문 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부문의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있어 삼성전자의 잠정실적과 증권가의 예상치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영업이익 8조원 달성도 기대해 볼만 하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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