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배선영 기자] 이란의 거장 감독 압바스 키아로스타미가 타계했다. 향년 76세.
4일(현지시간) 이란 ISNA 통신은 "암투병 중이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4일 프랑스에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2월과 4월 사이 몇 차례의 암 수술을 받았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지 못했다. 사망 이후, 시신은 본국으로 소환돼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키아로스타미는 1997년 영화 '체리 향기'로 칸 국제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세계적 명감독으로, 위암 진단을 받은 뒤인 지난 주 테헤란을 떠나 프랑스로 향해 치료 중이었다.
1940년 6월 테헤란에서 태어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은 1970년부터 영화 감독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87년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지난 2005년에는 제10호 부산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sypo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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