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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둘은 주전 좌익수 경쟁을 비시즌부터 치열하게 했다. 성실하게 몸을 만들어 캠프에 합류했다. 지금은 자신감이 붙어 타석에서 여유까지 생겼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평가. 프랜차이즈 스타 김현수가 빠진 두산 외야는 오히려 더 강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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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올해 75경기에선 팀 홈런이 87개, 타점은 444개다. 역시 김재환, 박건우가 동시에 폭발했기 때문인데, 이날까지 김재환은 21홈런에 64타점이다. 박건우는 10홈런에 43타점이다. 둘의 성적을 더하면 31홈런에 107타점. 기대 이상의 숫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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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는 출중한 타격 능력뿐 아니라 앞뒤 타자를 살려주는 역할까지 했다. 3번에 김현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 상대 팀이 느끼는 위압감이 달랐다. 그는 배트 컨트롤이 탁월하고 모든 공 대처가 된다. 왼손 투수 공도 아주 잘 때린다. 특히 프리미어 12에서 처음 붙는 투수의 공을 어렵지 않게 공략하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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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두산은 타선의 핵심인 민병헌(11홈런 50타점), 시즌 초와는 180도 달라진 에반스(15홈런 48타점)의 활약이 더해지며 작년보다 강하다. 발목 부상을 당한 양의지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옆구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오재일까지 돌아오면 더 무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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