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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60만9256명이 그를 찍었다. 자신을 제외한 선수 348명 중 116명이 그가 가장 빼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총점 34.83점을 얻은 그는 최 정(29.06점·SK) 황재균(19.78점·롯데)을 여유있게 제쳤다. 팬 투표, 선수단 투표 모두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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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매년 휴식기가 되면 가평으로 놀러간다. 팬션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오는 게 한 시즌 '루틴'이다. 이번에도 당연히 같은 계획을 세웠다. 올스타전 투표가 막 시작됐을 때 그는 "내가 나갈 일은 없을 것 같다. 열심히 놀다가 올 것"이라고 했다. 취재진이 '지금 성적이면 충분히 뽑힌다'고 해도 "에이, 절대 아니다. 그 때 난 가평에 있을 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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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의 가치는 탄탄한 수비력에도 있다. 빠른 타구를 어렵지 않게 낚아채 투수를 돕는 일이 잦다. 그는 2일 대전 한화전에서도 9회 2사 후 로사리오가 친 아주 강한 타구를 백핸드로 잡아 1루에 뿌렸다. 윤 혁 두산 베어스 스카우트 부장은 "고등학교 때 유격수를 봤던 친구다. 송구, 스텝, 타구 판단이 뛰어나고 수비 범위가 넓다"며 "다른 팀 3루수에 비해 체격이 크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그만큼 빠르고 유연하다. 강한 타구를 쉽게 처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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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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