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우완 오타니 쇼헤이. 명실상부한 에이스 겸 중심타자다. 오타니가 2안타-2타점을 기록하며 에이스 겸 주축타자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오타니는 5일 야마가타현에서 열린 라쿠텐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7회 1사 2,3루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선 오타니는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라쿠텐 선발 투수 시오미 다카히로가 던진 몸쪽 직구를 통타했다. 7회 2점을 뽑아 4-1로 앞선 상황에서 터진 한방이다. 오타니는 이후 후속타자의 내야안타 때 홈을 파고들었다.
오타니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포크볼을 기다렸는데 운이 좋았다"고 했다.
9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유격수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앞선 1~3타석에선 시오미의 역투에 막혀 삼진, 2루수쪽 병살타, 투수땅볼로 물러났다.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일본 언론에 따르면, 22번째 생일에 시즌 10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자 오타니의 활약속에 니혼햄은 8대3 승리를 거두고, 9년 만에 11연승을 달렸다. 퍼시픽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연패를 당한 사이 5.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최근 더 매서워진 타격이다.
오타니는 3일 소프트뱅크전에 1번-투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선두타자 홈런까지 때렸다. 선발 투수로 8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시즌 10호 홈런까지 때렸다. 이 경기에서 볼넷 3개를 얻었는데, 이 중 1개는 고의4구였다.
타자로도 최정상급 실력이다.
지난 6경기에서 18타수 7안타, 타율 3할8푼9리, 1홈런, 4타점, 8득점. 올시즌 지명타자로 30경기에 나섰는데, 105타수 35안타, 타율 3할3푼3리, 9홈런, 23타점을 마크했다. 퍼시픽리그의 지명타자 출전 선수 중 홈런 2위, 타점 3위다. 시즌 타율을 3할4푼1리로 끌어올린 오타니는 10홈런-27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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