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빅리그 데뷔 첫 해 올스타에 오르는 영광까지 누리지는 못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이하 한국시각) 2016 시즌 올스ㅏ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올시즌 41경기 출전, 2승 1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의 불펜으로 활약하고 있는 오승환의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이 언급됐다. 하지만 끝내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세인트루이스가 속한 내셔널리그 투수 올스타를 보면 클레이튼 커쇼, 켄리 얀센(이상 LA 다저스) 제이크 아리에타, 존 레스터(이상 시카고 컵스) 매디슨 범가너, 조니 쿠에토(이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노아 신더가드, 제우리스 파밀리아(이상 뉴욕 메츠) 호세 페르난데스, 페르난도 로드니, A.J.라모스(이상 마이애미 말린스) 훌리오 테헤란(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마크 맬란슨(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14명이다. 이 중 불펜 요원으로 분류할 수 있는 선수는 강정호의 동료이자 마무리 멜란슨 등 5명인데, 이들 모두 팀의 주전 마무리 투수들이다. 필승조 투수로는 올스타로 이름을 올리기 힘들었다.
한국 선수로는 2001년 박찬호, 2002년 김병현이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었다. 현지 언론들은 오승환이 세 번째 한국인 빅리그 올스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지만 아쉽게 올스타전 출전의 꿈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오는 1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개최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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